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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오미크론 사례 2월부터 폭증 할 것

사진 : 콤파스

델타 변이 폭증 사태 넘어설 수 있어…
백신 미접종자 재감염 가능성 2.34배 높아

인도네시아가 심상치 않다. 오미크론 유입 후 신규 확진자수가 500명대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인니 정부도 긴장하고 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 전염병학자 디키 부디만(Dicky Budiman)은 2, 3월에 들어서면서 인도네시아의 오미크론 감염 환자수가 정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올 대규모 감염 확산이 작년 델타 때 못지 않은 심각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키 박사는 인도네시아 정부를 향해 “작년 델타 변이 폭증 사태 때와 같은 위기상황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의약품, 코로나19 병상, 산소발생기 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입국, 국내선, 육로, 해상 등의 이동 경로에 해당하는 모든 지역에서 새로운 감염 클러스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론은 백신이다. 디키 박사는 “코로나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핵심은 면역력이다. 집단 면역을 달성하지 못하면 제 3, 제 4의 물결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에 의해 완벽한 면역체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예방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려 자연적으로 항체가 형성된 사람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1~2년 내에 재감염 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작년 5-6월에 감염된 사람들 중 일부는 이미 2020년에 감염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백신 미접종자는 접종자보다 재감염될 위험이 2.34배 높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이 기존 다른 변이보다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델타 변이 등 기존 우세종보다 전파력이 훨씬 크고 항체 회피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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