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퇴직 프로그램 실시… 4800명으로 축소
디지털 전환에 따른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분석
22일 콤파스(Kompas.com)에 따르면 KB 부코핀이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 앞서 최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1400여명의 직원의 퇴사가 결정됐다.
KB 부코핀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티아스 하르디(Tias Hardi)는 “회사는 모든 부문에서 혁신을 추진 중이며 인사 개편도 그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인사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프로그램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기 퇴직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어떠한 강요나 회유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티아스에 따르면 조기 퇴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퇴직금+알파(a)’의 특별 퇴직급이 지급된다. 해당 직원과 그 가족을 위한 보험은 퇴직 후 6개월까지 유지되며, 재취업이나 창업에 뜻을 둔 직원에 대한 교육도 제공한다.
이번 퇴직 프로그램 실행으로 KB 부코핀의 직원수는 총 4800명이 된다.
KB 부코핀은 차세대 IT 시스템(NGBS:New Generation Banking System)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 부코핀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인도네시아 10대 은행으로 발돋음 한다는 계획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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