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부터 일주일 간 시행
슈퍼마켓, 레스토랑, 카페, 쇼핑몰
수용인원 최대 60%로 21시까지 영업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를 포함한 수도권(Jabodetabek) 및 반둥, 족자카르타, 발리 지역에 대한 사회활동제한조치(PPKM)를 3단계로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2월 8일부터 한 주간 실시된다.
7일 루훗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장관은 PPKM 평가 기자회견에서 “확진자 수가 많아서라기 보다 코로나19 추적 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발리의 경우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PPKM 3단계를 적용키로 결정했다는 게 루훗 장관의 설명이다.
이번 지역사회 활동제한조치 3단계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산업 활동 운영허가서(IOMKI)를 발급받은 수출 기업은 근로자의 75%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100% 현장 근무가 가능하다.
2. 슈퍼마켓은 21시까지 영업 가능하며 수용인원은 최대 60%다. 재래시장의 경우 마찬가지로 60%로 2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3. 쇼핑몰은 21시까지 영업 가능하며 수용인원은 최대 60%다. 12세 미만 아동은 최소한 1회 이상 접종한 백신증명서가 필요하며, 어린이 놀이터와 오락 시설의 최대 수용인원은 35%이다.
4. 노점상/레스토랑/카페도 마찬가지로 21시까지 영업 가능하며 수용인원은 최대 60%다.
5. 백신을 한번 이상 접종한 12세 미만 아동은 영화관 입장이 가능하다.
6. 종교시설의 최대 수용인원은 50%이며, 공공시설•문화예술시설•체육시설•사회활동시설 등은 25%다.
루훗 장관은 이번 지역사회 활동제한조치에 관한 내무부 장관 지침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7일 기준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121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4,542,601명을 기록했다. 보건부는 2월 3~4주차 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6만~15만명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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