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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 Sedaap, 대만에 이어 홍콩서도 리콜… 한국식 볶음면 유해물질 검출

한국 매운 볶음면을 모방한 윙스푸드(Wings food)의 ‘미 세답(Mie Sedaap)’ 제품이 홍콩 시장에서 리콜 조치 됐다.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 잔류 물질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홍콩식품안전청(CFS)은 국민 건강을 위하여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가 검출된 ‘한국식 매운 닭볶음면(Sedaap Mie Goreng Rasa Ayam Pedas Korea)’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섭취 시 각종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 농산물•식품 등을 살균하거나 세척할 때 주로 사용된다.

Mie Sedaap 제품은 앞서 대만 관세청에서도 같은 이유로 수입•유통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홍콩은 2014년 8월부터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식품 가이드라인(Cap. 132CM)의 잔류농약 규정에 따라 규제된다. 홍콩은 수출입이 자유롭지만 자국민 건강을 위해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으며, 수입•유통 단계에 걸쳐 샘플 채취 및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리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홍콩의 조치로 인해 인도네시아 인스턴트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식품의 유해물질 제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너무 느슨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논란이 거센 가운데 윙스그룹은 해당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단언했다.

윙스그룹 기업 홍보 및 CSR 담당인 쉐일라 칸실(Sheila Kansil)은 “Mie Sedaap 제품은 충분히 안전하며, 국제 식품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Mie Sedaap 제품엔 에틸렌옥사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쉐일라는 “Mie Sedaap의 제품은 식약청(BPOM) 인증은 물론 할랄인증(MUI),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충족하고 있다”며 “전세계 30개국에 수출되고 있을 만큼 사랑 받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콩 리콜 조치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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