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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준금리 4.75%로 2연속 50 bp 인상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페리 와지요(Perry Warjiyo) 총재 / 사진 : 콤파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20일 기준금리를 4.75%로 2연속 0.50% 포인트 인상했다.

CNBC 인도네시아는 20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치솟는 인플레와 루피아 약세에 따른 자본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금리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4.75%로 올린다고 밝혔다.

페리 와지요(Perry Warjiyo) BI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7일물 역레포 금리를 4.75%로 인상하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각각 0.50% 포인트 올려 4.0%와 5.5%로 인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경제학자들과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미 50bp(0.50% 포인트) 인상을 점쳐왔다.

연방준비제도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75bp 대폭 인상하고 추가적인 금융긴축을 예고하면서 신흥시장 통화에 대한 압박이 가중함에 따라 인도네시아가 루피아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7일물 역레포 금리는 지난해 2월 사상 최저치인 연율 3.50%로 인하한 후 동결을 이어오다가 8월 0.25% 포인트 인상했고, 다시 9월 0.50% 포인트 올렸다.

2016년 이래 인도네시아가 연속해서 0.50% 포인트 인상한 건 처음이다.

2020년 이후 BI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합쳐서 150bp(1.50% 포인트) 내려 저금리로 자금 공급을 확대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8월부터 치솟는 인플레에 대응해 이번까지 기준금리를 125bp(1.25% 포인트) 높였다.

페리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이유를 묻는 질문에 “물가상승률을 내년 상반기에 목표 범주인 2~4% 내로 되돌리고 루피아화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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