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페디아(Tokopedia)가 20일 동부자바 수라바야 소재 오소윌랑운(Osowilangun)에 최첨단 물류 인프라를 구현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공식 개설했다. 이 물류센터는 토코페디아가 인도네시아에 보유한 스마트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토코페디아 대관대민관계 담당 아스트리 와휴니(Astri Wahyuni) 이사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물류센터는 수라바야에 지어진 두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로 규모는 1만5000천 평방미터에 달한다.
그는 이 물류센터가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자(셀러)는 스마트 물류센터에 상품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배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고 및 물류 부담까지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트리 이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입고, 적재, 포장, 출고가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 안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사업자는 저렴한 비용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시내는 4시간, 시외는 48시간 안에 배송이 이루어지며 시외배송의 경우 추가 비용을 단 한 푼도 요구하지 않는다.
아스트리 이사는 토코페디아가 최적화된 물류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가 오직 제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판매자는 입고물량이나 재고, 택배출고 등 물류작업 현황을 대시보드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토코페디아 수라바야 2호 물류센터에는 750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모두 중부자바 토박이들이며 그중 40%는 여성이다.
자동화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 덕분에 물동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동부자바 밖으로 나가는 물량은 그 사이 2배, 동부자바로 들어오는 물량도 1.5배 증가했다. 이는 동부자바에서 소비와 생산이 모두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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