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는 2014년 수입품 및 소비재에 대해 할랄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2019년 10월 17일부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입-유통-판매되는 모든 식품, 음료, 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범위를 확대해 할랄보장청(BPJPH)의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대신 울라마위원회 인증 유효기간이 2년이었던 반면 할랄보장청의 인증 유효기간은 4년으로 연장됐다.
식음료의 경우 5년의 계도기간을 거쳐 2024년 10월 17일 의무화가 실시되며, 2026년 10월 17일부터 의약품과, 화장품 등에도 적용된다.
26일 BPJPH는 자카르타의 새로운 할랄검사소(LPH) 19곳에 대한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아킬 이르함(Aqil Irham) BPJPH 청장은 30개의 LPH가 할랄 업무를 수행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 중 7개는 국영 이슬람 종교대학(PTKIN)이 맡는다.
△수난 칼리자가 주립이슬람대학교(UIN Sunan Kalijaga Yogyakarta) △ 수난 구눙자티 국립이슬람대학교(UIN Sunan Gunung Djati Bandung) △ 라덴 파타 팔렘방 국립이슬람대학교 (UIN Raden Fatah Palembang) △술탄 타하 잠비 주립이슬람대학교(UIN Sultan Thaha Jambi) △빨랑카 라야 이슬람 대학교(IAIN Palangka Raya) △왈리손고 주립이슬람대학교(UIN Walisongo Semarang )△마울라나 말리크 이브라힘 말랑 주립이슬람대학교(UIN Maulana Malik Ibrahim Malang)가 해당된다.
다음날 27일 종교부 보도자료에서 아킬 청장은 “1년 만에 할랄심사기관이 대폭 추가되었다. 처음 3개로 시작했던 검사소가 지금은 30개까지 늘었다. 그 중 7개는 PTKIN에서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킬 이르함 청장은 LPH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올해 할랄 인증제품 목표치를 1천만개로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할랄 인증 목표 달성을 위해 LPH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