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청(BPOM)이 5~11세용에 이어 생후 6개월~4세까지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페니 K. 루키토(Penny K Lukito) 식약청장은 이번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기존 청소년에게 사용된 백신과 용법 및 용량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한 ‘코미나티주 0.1mg/mL(토지나메란)’은 5~11세용 백신과 유효 성분은 동일하며 1회 용량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페니 청장은 “코미나티주0.1mg/mL(토지나메란)은 5~11세용의 3분의 1 수준의 용량이므로 당연히 청소년 및 성인 백신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BPOM은 지난 11월 29일 5-11세 아동을 위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했다.
영유아용 백신(6개월-4세)의 1회 접종 용량은 0.2mL(3㎍)이며 총 3회 투여한다. 1차 접종 받은 날로부터 3주 후 2회차, 다시 8주 후 3회차를 투여한다.
어린이 백신(5~11세)의 경우 1회 접종 용량은 성인 용량 3분의 1인 10㎍이며 총 2회를 투여한다. 1차 접종 받은 날로부터 3주 후 2회차를 투여한다.
페니 청장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대해 경증 혹은 중증 정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FDA에 따르면 5세 미만의 경우 주사 부위의 통증, 짜증과 울음, 식욕 감퇴와 졸음 등으로 증상은 경미하다. 림프절 부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0.2%, 2세~5세까지 0,1%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세에서 11세 어린이의 경우 1% 대 가능성으로 혈관부종 등의 과민반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림프절 병증은 백신군에서 13건(피험자의 0.9%), 위약군에서 1건이 보고되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