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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토히르 공기업부 장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공식화

15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사무실에서 에릭 토히르 공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 사진 : 안타라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콤파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해당 소식을 1면 톱기사로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이 에릭 장관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수락했다고 대통령궁 관계자는 밝혔다.

한때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인터밀란을 소유한 바 있는 에릭 장관은 15일 PSSI 회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인도네시아 내각 사무처장은 기자들에게 “에릭 장관이 PSSI 회장 출마를 허락 받기 위해 대통령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며 “대통령의 승인 없이 출마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축구팀을 소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유명 연예인 라피 아하마드(Raffi Ahmad)와 대통령의 차남 카에상 팡아릅(Kaesang Pangarep)도 에릭 장관의 출마 소식을 반겼다.

인도네시아에서 내각 구성원은 올림픽 위원회와 그 산하기관을 제외한 스포츠 조직 운영을 맡을 수 있다. 따라서 에릭 토히르가 PSSI 회장으로 선출돼도 장관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참고로 루훗 빈사르 빤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장관은 현재 인도네시아 육상연맹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에릭 토히르는 명실공히 스포츠계의 거물이다. 2015년 PSSI 내부 문제로 국제축구연맹(FIFA) 의해 제재를 받던 2015년 당시 대회를 진행시키기 위해 프레지던츠컵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PSSI 회장 선거에서 에릭 토히르와 현 상원의장이자 2015년 PSSI 회장을 역임한 라 냘라 마탈리티(La nYalla Mattalitti)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리프 푸트라 위착소노(Arif Putra Wicaksono), 도니 스티아부디(Doni Setiabudi), 페리 제이미 프란치스(Fary Djemy Francis)이 출마한다. 부회장에는 총 17명의 후보들이 경쟁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PSSI를 이끌 차기 회장 선거는 다음 달 16일에 열리는 임시총회(KLB)에서 치뤄진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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