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가 서부자바 찌레본(Cirebon)에 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기존 마잘렝카(Kab Majalengka) 공장 증설도 이뤄질 전망이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뉴발란스 공장 신축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훗 장관은 15일 “매우 기쁜 소식이다. 뉴발란스가 인도네시아 투자를 확대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제조업 경쟁 순위에서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 뒤쳐져 있지만 곧 따라잡게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해외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인도네시아에가 신발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가 풍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고무 생산국으로 신발 생산에 필요한 여러 재료들을 갖춰 나가고 있다”며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음 주 이와 관련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 닝 와휴 아스투티(Ning Wahyu Astuti) 서부자바 지회장도 뉴발란스의 투자 계획을 반겼다. 그는 “이번 투자가 서부자바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률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발란스 아시아 소싱 총괄 이사 빅 사란(Vik Saran)은 “이번 투자는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결정되었다”며 “정치 상황, 명확한 법적 규정 및 인프라 측면에서 인도네시아 투자는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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