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제3차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1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의 저작권 침해 수사 및 불법복제 대응 관련 기관을 초청해 양국의 저작권 침해 현황을 공유하고 콘텐츠 불법 유통 수사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검찰청과 경찰청•지식재산청•정보통신부 관계자가, 한국에선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경찰청 관계자가 참여해 수사 기법을 공유하는 등 협력 확대 방안을 토의한다.
문체부는 서버와 운영자가 외국에 있어 국내법 영역을 벗어나는 불법복제 사이트를 수사하고자 각국 수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각국의 관련 기관을 초청해 ‘국제 온라인 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차 세미나는 필리핀, 같은 해 11월 2차 세미나는 태국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인도네시아는 중위 연령이 28.6세인 젊은 국가로 K-콘텐츠의 미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수사기관과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K-콘텐츠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