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적십자,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트리만(P.T Triman)과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사업을 위한 혈장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혈액제제 분야 사업권을 최근 승인받았다.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혈액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건설 사업의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제제를 자국민 혈장으로 생산해 자국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GC녹십자는 지난 1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 관련 사업권을 승인받았다.
GC녹십자는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인도네시아 민관이 인정해 성사된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