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023년 다자협력 전문가(KMCO) 14기 18명을 선발해 17개 국가에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다자협력 전문가 파견 사업은 코이카가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기구 협력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 강화 등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파견할 국제기구와 대상 인원은 유엔아동기금(UNICEF) 6명, 유엔인구기금(UNFPA) 4명,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4명,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3명, 유엔난민기구(UNHCR) 1명 등 5개 기구 18명이다.
이들은 과테말라, 네팔, 도미니카공화국, 라오스,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알제리,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태국, 콩고민주공화국 등 17개국에 파견된다.
파견 기간은 1년이며, 최대 1년 연장할 수 있다.
만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중 파견 국제기구가 요청하는 자격 기준에 해당하고, KMCO 어학능력 기준에 준하는 외국어 능력을 보유한 자는 지원할 수 있다.
코이카는 이미 6월에 원서를 접수하고, 지난달 말에 면접을 실시했다.
이달부터 9월 중순까지 국제기구별 면접을 하고 나서 10월 23일 국내 교육 대상자를 발표한다.
국내 교육이 끝나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