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인도네시아 소방관계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재난관리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의 우수한 소방안전 정책과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인도네시아 내무부 관계자와 소방공무원 8명이다.
이들은 한국의 소방교육 체계와 서울소방 당국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 등에 관한 10개 전문과목 강의를 듣고 서울소방학교에서 특성화 과정으로 운영하는 전기차 화재진압•소방차량 가상현실(VR) 훈련•붕괴 현장 인명 탐색훈련 등을 체험한다.
이어 서울종합방재센터, 119특수구조단 등을 방문해 서울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직접 보고 재난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는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은 축적된 재난 안전 관련 선진 노하우를 국제사회에 전수 중”이라며 “이를 통해 대상국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