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쿨항공•파타야항공 등 취항 준비…
“관광산업 활성화”
태국에 5개 신규 항공사가 출범해 내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26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민간항공국(CAAT)은 리얼리쿨 항공, P80 항공, 파타야 항공 등 5개 항공사에 신규 항공운항면허를 발급했다.
이들 회사는 추가로 항공운항증명(AOC)을 받으면 상업 운항을 시작할 수 있다.
리얼리쿨항공은 내년 1월 AOC를 취득해 2분기부터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초기 2년간 에어버스 A330-300 여객기 4대를 투입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노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파티 사라신 리얼리쿨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국책항공사인 타이항공과 경쟁하지 않을 도시 위주로 취항해 태국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리쿨 항공은 승객 수하물을 숙소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할 P80 항공은 8∼9개월 이내에 AOC를 취득해 내년 4분기에 상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타야 항공은 내년 4분기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선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로 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