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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아지트’ 세노파티 유흥업소 폐쇄… 범죄수사국, 용의자 추적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수사국은 18일 세노파티 소재 유흥업소 2곳을 급습했다. / 데일리모션 캡쳐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수사국(Bareskrim)은 최근 남부 자카르타 세노파티 소재 한 바(Bar)를 폐쇄하고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이들 중 D라는 인물은 마약상으로 알려졌다.

Bareskrim 마약범죄수사국장 묵티 주하르사(Mukti Juharsa) 경무관은 22일 “마약상으로 파악된 D씨, 그리고 H와 D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며 “이들의 소재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H와 D의 혐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18일 해당 업소를 급습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A씨와 O씨를 체포했다.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엑스터시를 소파 사이에 숨기는 모습이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A씨는 현재 피의자로 전환되었고, O씨는 증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Bareskrim 측은 자카르타 주정부에 해당 업소의 영업허가 취소를 요청한 상태다.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은 23일 “해당 업소의 불법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당연히 영업 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일대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약 사범을 매우 엄격하게 처벌한다. 마약류 소지만으로 최장 20년형에 처하며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22년에만 112건의 사형 판결이 내려졌는데 이 중 105명이 마약 관련 범죄자다.

이는 외국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해 대만인 밀수업자 8명이 필로폰 1t을 들여오다 적발돼 사형이 선고됐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2016년 마약사범 18명의 사형을 집행한 뒤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사형 선고 후 복역 중인 사형수는 500명에 육박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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