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매트 전문브랜드 ‘봄봄(BomBom)’이 2억8천만 블루오션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봄봄은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PT 인포플레이와 함께 대대적인 유통망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봄봄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자카르타 JCC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아용품 박람회 ‘IMBEX 2023’에 참가한다. IMBEX(Indonesia Maternity, Baby & Kids Expo)는 다양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박람회에서 봄봄은 대표 상품인 실리터치 매트를 선보인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인니 유명 인플루언서 미키모모(Michimomo)와의 콜라보를 통해 현지 매체에 봄봄매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바닥 마감재로 주로 세라믹 타일이나 대리석을 사용한다. 딱딱하고 차가운 타일바닥은 청소에 용이하고 열대 기후에도 적합하지만 충격 흡수에 취약해 어린이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친환경 항균 안전 바닥재로 국내에서 인정받은 봄봄매트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미 현지에서 봄봄매트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적인 기술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봄봄 관계자는 “최근 홈페이지 방문자의 5% 이상이 해외 접속자로 확인된다. 또한 중국,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의 해외 바이어들이 판매 의향을 밝히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이 봄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K육아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는 2억8천만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 최대 경제 대국이다. 거대 내수시장이 조성된 국가로 최근 건강, 미용, 문화 등의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해 출생아 수가 440만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에서 2020년 팬데믹 이후 건강∙위생∙안전 키워드가 부상하면서 관련 유아용품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유아용품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연 평균 4.58%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누적시공 200만장, 층간소음 방지용 매트 특허등록, 5년 연속 한국소비자평가 1위 수상 등 업계의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봄봄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도 진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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