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빌리티•식량•에너지•해상풍력 등
사업에 집중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성장 키워드로 ‘글로벌 확장’을 꼽고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정탁 부회장의 신년사를 바탕으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먼저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 사업회사로 전환을 추진했으며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는 등 합병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생산 자산을 적극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기업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상반기에 멕시코 구동모터코어 2공장 착공과 폴란드 신규 공장 착공을 추진한다.
식량 사업 부문에서는 호주와 미국 등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GS칼텍스와 공동 투자한 인도네시아 ARC 법인을 통해 상반기 내 인도네시아에 팜유 정제공장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호주에서 개발 중인 가스전 가스처리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해 최대 40만t까지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 PM524 광구와 인도네시아 붕아 광구에 대한 탐사시추를 추진한다.
해상풍력 중심의 사업 개발을 본격화해 포항과 울산 등 연안에서 해상풍력 단지 구축에 나선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사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업의 친환경화, 밸류체인의 연결과 확장, 전략자산 선점을 통한 미래 사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지향점을 향해 마부정제(馬不停蹄•말이 정지하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의 마음가짐으로 다 함께 도약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