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는 오는 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이 포럼은 국내 유일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연계성 관련 행사다.
올해는 아세안 10개국 연계성 강화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2025’의 5대 주요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 연계성’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주한 아세안 대사단 의장을 맡고 있는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 라오스 대사의 축사에 이어 림 족 호이 전 아세안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연계성으로 아세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개발, 지역 간 결제 시스템 및 데이터 연계를 통한 역내 디지털 연계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각국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5세대 이동통신(5G), 디지털화폐, 사이버 보안, 전자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의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연계성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김해용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인 날로 커지는 시점에서 한국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국내외 인식을 제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acf.asean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