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아이스타일’과 총판 협약 맺어..
인니 수출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올리겠다
동물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브랜드로 사랑 받는 ‘마이헨제이’가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24일 ‘마르헨제이’를 운영중인 (주)알비이엔씨 조대영 대표는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플랫폼 ‘아이스타일’과 인도네시아 총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타일(istyle.id)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패션, 뷰티, 푸드, 가전 등 라이프 스타일 소비재와 공식 인증된 한국 브랜드 제품 판매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이다.
인도네시아에 한국 브랜드로 유명세를 떨친 핸드백 브랜드는 아직까지 마르헨제이가 유일하다.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도네시아의 젊은 중산층을 사로잡았다. 특히 캔버스 소재의 스퀘어 형태감으로 유명한 ‘리코백’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캔버스백의 트렌드를 만든 첫 사례이자 일등공신이라고 인도네시아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 수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마르헨제이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이미 인도네시아 매출만 60억원 이상에 달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기에, 그 동안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기업으로부터의 파트너십 제안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 중 인도네시아의 패션시장과 마르헨제이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는 아이스타일의 발빠른 협업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독점 총판 파트너사로 선정하였다고 전했다.
마르헨제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리는 플랜을 수립했다”라며 온라인은 물론, 인도네시아 내 유수의 오프라인 쇼핑몰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전개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마르헨제이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미국,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에 공격적인 수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