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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내달 준공

 

4월 준공 목표…5월 시험생산 예정
코나급 소형 SUV 연내 양산..전기차 승부수
2030년까지 약 1조7,700억 원 투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이 내달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첫 삽을 뜬 현대차의 동남아 첫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공장이 4월 준공, 5월 시험생산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은 버까시 델타마스 공단 내 77만6000㎡ 부지에 들어서며 연간 25만 대의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비는 총 15억5000만달러(약 1조 7,700억 원)로 2030년까지 집행된다.

현재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엔진으로 이어지는 16.5ha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은 설비 입고가 완료돼 있는 상태이며 잔여공정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준공 및 시험생산 개시 후 아세안 시장에 특화된 코나급 소형 SUV 등 내연기관차가 오는 12월 경 양산될 예정”이라며 “이후 인프라 상황을 살펴가며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생산국으로서 2030년에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전기차 관련 각종 혜택과 충전시설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일본 완성차기업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 기업의 아성에 도전하는 현대차는 후발 주자지만 현지 당국의 전기차 인프라 확충 계획 등과 연계해 2022년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규모와 성장세를 고려할 때 전기차 등 차별화를 무기로 일본 기업의 텃세를 뿌리치고 인도네시아 공장을 동남아 자동차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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