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국영기업 공동 참여
저금리 대출, 소외지역 대출 강화
최근까지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5,700만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고심해봤다.
이에 정부는 3개의 국영기업(BUMN)이 참여하는 초소형 금융지원 지주회사를 출범한다. 정부는 이 금융지원 지주회사를 통해 위축된 경기를 회복시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기반 마련 및 경영안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초소형 금융지주회사에 참여하게 될 국영기업은 PT 쁘가다이안(PT Pegadaian), PT PNM(PT Permodalan Nasional Madani), BRI 은행이다.
인도네시아 하원 제6위원회는 정부의 결정에 환영하며 이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총 11개의 하원 위원회 중 제6위원회는 산업, 투자, 비즈니스 경쟁 부문의 직무를 맡고있다.
17일 그린드라당(Partai Gerindra) 안드레 로시아데(Andre Rosiade) 제6위원회 위원은 이번 금융지원 지주회사 설립에 대해 “소상공인들은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융통할 수 있게 되고 금융 소외 지역에서 대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고전하고 있는 BRI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인 동시에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지원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드레 위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5,700만 명의 소상공인 중 약 3천만 명이 금융 혜택 조차 받기 어려운 형편이다. 그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결국 더욱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는 일이 반복되고 악순환에 갇히게 된다.”면서 초소형 금융지원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근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스뎀 당(Partai Nasdem)의 한 의원은 이 “초소형 금융정책은 기관, 자본, 서비스 측면 모두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Partai Demokrat) 헤르만 케론(Herman Khaeron)의원 역시 초소형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