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마을에 운영되는 미니주유소
소상공인 사업자에 저금리 대출 지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BNI 은행(PT Bank Negara Indonesia)과 뻐르타미나(Pertamina)는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뻐르따샵(Pertashop)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외딴 지역 마을 사람들고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까지 가지 않고도 이 작은 주유소 Pertashop을 통해 연료(BBM)와 LPG 가스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Pertashop 사업을 희망하는 중소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BNI 은행에 따르면 Pertashop 사업을 원하는 중소 사업자나 소상공인은 차별화된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2일 ‘Pertashop 프로그램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강화’라는 제목의 온라인 세미나가 BNI 교육센터 ‘BNI Corporate University’에서 진행됐다.
이 세미나에는 BNI 은행 시스 아픽 위자얀토(Sis Apik Wijayanto) 정부 협력 담당 이사, 뻐르타미나 지역 마케팅 이사 주말리(Jumali), 뻐르타미나 재무이사 아리야 수쁘리하디 (Arya Suprihadi), BNI 은행 중소기업 비즈니스 담당 이사 밤방 스티야모조(Bambang Setyatmojo) 및 BNI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과 LPG 공급업체 등이 참여했다.
BNI 은행 시스 아픽 이사는 Pertashop이 지방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Pertashop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BNI 은행에서 저렴한 이자의 대출(KUR dan Kredit Komersial)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스 아픽 이사는 “기존 BNI 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Pertashop 사업에 중요한 잠재고객이다. 또한 BNI 은행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즉, 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좋은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들 사업자는 BNI 은행의 e-channel을 통해 모니터링 기능,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QR코드 스캔 기능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NI 은행의 밤방 중소기업 비즈니스 담당 이사는 “BNI가 제공하는 저렴하고 빠른 대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은 보다 쉽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밤방 이사는 “일반적으로 소상공인이 할 수 있는 사업 분야는 한정적이다. 주로 작은 마켓, 상점 등이 그것이다. 이번 Pertashop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은 더 넓은 영역의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