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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위험국 인도네시아…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예방만이 답’

뎅기열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 / 셔터스톡

최근 인도네시아에 뎅기열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남부 자카르타시에서는 지난 2월 뎅기열 감염 사례가 전월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기상이변의 영향 속에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WHO의 2023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뎅기열 발병 사례가 급증하면서 약 80개 국가에서 500만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는 5천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뎅기열은 모기 등에 물린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해 걸리는 감염병이다.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

WHO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뎅기열 감염률이 가장 높은 30개국 안에 포함된다.

2018년 0.71%였던 치사율은 2022년 0.86%로 상승했다.

작년 엘니뇨의 영향으로 뎅기열 사례가 급증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모든 지방 정부에 경보 회람을 발행하기도 했다.

엘니뇨 이전에도 인도네시아는 뎅기열로 인해 매년 1천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할 정도로 뎅기열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공개한 뎅기열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외출 시 밝은 색의 긴팔 긴바지 착용할 것.

2. 모기에 물렸다면 즉시 물로 씻고 알코올이나 모기약을 발라줄 것.

3. 집안 위생을 철저히 할 것. 특히 쓰레기를 쌓아두거나 방치하지 말 것.

4. 꽃병, 식수통, 욕조, 수족관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줄 것.

5. 창문에 커튼 및 방충망을 설치할 것.

6. 모기 기피제를 뿌릴 것. 단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7.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고 쓰레기통을 자주 청소해 줄 것.

8. 연못, 분수, 수영장, 욕조 등의 배수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할 것.

9. 라벤더나 유칼립투스 등 모기 퇴치 식물을 비치할 것.

인니투데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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