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서
총 22건의 수출 계약 및 MoU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을 단장으로 30개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출개척단은 정부 간 협력과 민간 비즈니스 활동을 결합해 수출 활로 개척 활동을 한다.
아세안은 동남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의 제2의 교역 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다. 특히 수출개척단 첫 번째 방문국인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강 차관은 전날 첫 일정으로 아세안 사무차장과의 면담하고,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민관합동 수출개척단 파견…아세안 진출 지원 박차 / 과기정통부
또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열어 인공지능(AI)•AI반도체•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국내 디지털 분야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주요 구매자와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22건의 수출 계약과 협약 체결 등 성과도 얻었다.
참여기업 중 티멕스티베로는 인도네시아 국세청에 110만 달러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공급계약을 성사하는 등 총 5건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고, 미러로이드는 AI 기술을 접목한 포토부스의 100만 달러 규모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개척단은 이어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논의된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의 하나로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병원을 방문해 카카오헬스케어와 웨이센 등 한국 기업과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 간 AI 의료서비스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강 차관은 “앞으로도 계속 기업들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 활동을 돕는 한편 이러한 활동들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출개척단은 오는 30일부터는 베트남 호찌민으로 이동해 ‘K-글로벌@베트남’ 개최와 베트남 정부와의 고위급 면담 등 활동을 이어간다.
인니투데이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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