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선거를 4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 차기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전 자카르타 주지사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콤파스가 지난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카르타 주지사 후보로 언급되는 인물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니스 바스웨단이 29.8%로 1위를 차지했다.
2014~2017년 자카르타 주지사를 지낸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Basuki Tjahaja Purnama, 일명 아혹)은 20%로 2위, 전 서부자바 주지사 리드완 까밀(Ridawan kamil)은 8.5%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 미만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 2.3%, 스리 물야니(Sri Mulyani) 재무부 장관은 1.3%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차남 까에상 빵아릅(Kaesang Pangarep) 인도네시아 연대당(PSI) 대표, 트리 리스마하리니(Tri Rismaharini) 사회부장관, 안디카 뻐르카사(Andika Perkasa) 전 통합군사령관, 헤루 부디(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조사결과를 순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아니스 바스웨단 : 29.8%
2.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 20%
3. 리드완 까밀 : 8.5%
4. 에릭 토히르 : 2.3%
5. 스리 물야니 : 1.3%
6. 까에상 빵아릅 : 1%
7. 트리 리스마하리니 : 1%
8. 안디카 뻐르카사 : 1%
9. 헤루 부디 하르토노: 1%
10. 기타 : 4.3%
이번 설문조사에서 ‘누구를 찍을지 모르겠다’는 응답이 30%에 달해 부동층의 향배와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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