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스파를 가장한 성매매 업소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리 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업주를 포함해 총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발리 지방경찰청 홍보국장 폴 얀센 아비투스 빤자이딴(Pol Jansen Avitus Panjaitan) 총경은 “현장에서 적발된 직원 3명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업주와 운영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사르나니타(Sarnanitha)가 업소 운영자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그녀는 업소의 실제 주인이 자신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수사는 경찰이 꾸따(Kuta) 소재의 한 스파 업소에서 매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2일 현장을 급습한 경찰은 나체 상태의 외국인 손님과 마사지사 3명을 체포했다.
얀센 총경은 “이 업소의 마사지사들은 알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며 “현지인과 외국인 고객에게 서비스 대가로 약 200~300만 루피아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압수한 장부 등을 통해 성매매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불법 성매매 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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