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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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혀줄 상쾌한 물줄기를 맞아보고 싶다면?… 인도네시아 인기 폭포 여행지

우기가 시작된다더니 도대체 이 더위는 언제쯤 사그라들까?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요즘, 더위를 식히기에 폭포 만한 곳이 있을까. 맑은 계곡, 우렁찬 물살, 숨 막히는 자연 경관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곳…

오늘은 인도네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폭포 여행지를 소개한다.

깐또 람포(Kanto Lampo)

1. 깐또 람포(Kanto Lampo), 발리
발리는 많은 폭포가 있지만 대부분 부렐렝(Buleleng) 북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깐또 람포 폭포는 덴파사르에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다. 이 폭포는 2015년 댐이 건설되면서 형성된 폭포로 최근 인기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 입장료 : 1인당 5,000루피아
∎ 볼거리 및 즐길 거리: 폭포 옆에는 강가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현지인들이 장어와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마을에서 폭포로 향하는 길에 작은 박쥐 동굴도 있다.

 

눙눙(Nungnung)

2. 눙눙(Nungnung), 발리
눙눙 폭포는 발리에서 가장 그림 같은 폭포 중 하나로 꼽힌다. 산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이 폭포는 900m 높이의 폭포수가 장관이다.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라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단, 35km를 걸어 500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난코스를 거쳐야 한다.

∎ 입장료: 1인당 1만 루피아, 차량당 5,000루피아
∎ 팁 : 폭포 아래의 협곡은 수영하기에 좋다.

 

뜨그눙안(Tegenungan)

3. 뜨그눙안(Tegenungan), 발리 
뜨그눙안 폭포는 발리 우붓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중 하나다. 많은 관광객들이 발리를 방문할 때 꼭 들르는 장소로, 인도네시아의 폭포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접근성이 좋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 입장료: 1인당 1만루피아
∎ 팁 : 주차장 주변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많다. 특히 유명한 오리 요리집 Bebek Tamarind에 들러보시길!

 

슨당 길레 & 띠우 끌렙(Sendang Gile & Tiu Kelep)

4. 슨당 길레 & 띠우 끌렙(Sendang Gile & Tiu Kelep), 북롬복
한 번 나서면 폭포 두 곳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먼저 슨당 길레는 높이 40m에 달하는 200개의 계단을 거쳐야 한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통과하는데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높이 45m의 띠우 끌렙은 가는 길이 험해 가이드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

∎ 입장료: 1인당 1만 루피아
∎ 팁 : 띠우 끌렙은 수영하기에 좋은 장소다. 다만, 물이 차가울 수 있으니 수건과 옷을 챙겨갈 것!

 

마다까리뿌라(Madakaripura)

5. 마다까리뿌라(Madakaripura), 동부자바
마다까리뿌라 폭포는 고대 마자파힛 제국의 통치자 가자 마다 왕이 기도를 하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총 7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가장 큰 폭포는 200m에 달해 자바섬에서 가장 높다. 폭포 연못의 깊이는 약 7미터이며, 현지 주민들은 이곳을 다른 세계와 연결되는 문이라고 말한다

∎ 입장료 : 1인당 5,000루피아+주차장-폭포(4km) 이동에 약 1만루피아

 

두아 와르나 (Dua Warna)

6. 두아 와르나 (Dua Warna), 북수마트라
‘두아 와르나(Dua Warna, 두가지 색)’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 가지 색이 자연스럽게 어울어진 아름다운 폭포다. 떨어지는 물줄기는 흰색이지만 아래 호수는 맑은 파란색을 띤다. 이는 물 속의 인 성분과 황 성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폭포까지 2~3시간을 걸어야 하지만 충분히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입장료: 1인당 1만 루피아
∎ 볼거리 및 즐길 거리: 수영은 가능하지만 물은 마시지 말 것! 캠핑 장비를 챙겨 하룻밤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라모(Moramo)

7. 모라모(Moramo), 술라웨시
울창한 정글로 둘러싸인 이 폭포는 무려 127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진으로 그 아름다움을 모두 담을 수 없을 만큼 절경이다. 천사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 입장료 : 무료
∎ 팁 : 폭포의 하부 단계에서 슬라이딩 체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살이 세지 않아 안전하니 한번 도전해보시길!

 

쭈룩 비다다리(Curug Bidadari)

8. 쭈룩 비다다리(Curug Bidadari), 보고르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단식 폭포로 울창한 숲, 바위 절벽으로 둘러싸인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자카르타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 입장료 : 평일 2만5,000루피아 / 주말 3만루피아
∎ 운영 시간 : 오전 7시~오후 6시
∎ 즐길 거리: 폭포의 맑은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폭포 주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쭈룩 찔렘버(Curug Cilember)

9. 쭈룩 찔렘버(Curug Cilember), 보고르
7개의 폭포로 이뤄진 이곳은 일주일 간의 피로를 풀기 좋은 곳이다. 폭포 감상 외에도 캠핑, 소나무 숲 등반 등을 즐길 수 있다. 캠핑 장비는 대여 가능하다.

∎ 입장료: 성인 2만5000루피아 / 어린이 1만5,000루피아
∎ 운영 시간 : 오전 7시~오후 9시

인니투데이ㅣ JIKS 11학년 조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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