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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판자이탄, 발리 ‘외국계 기업’ 공개 비난…“그들이 규칙을 깨고있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국가경제위원회 의장 / 트랜아시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이 21일 발리 우다야나 대학교에서 가진 공개 강연에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루훗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발리에 있는 외국인 기업 대다수가 “규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훗 의장에 따르면 국가개발재정감사청(BPKP)이 외국인 및 외국계 법인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불법으로 취득한 허가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이 다수 발견되었다.

그는 “BPKP의 감사 결과를 보면 외국계 기업 관련 허가 문제가 심각하다.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 허가를 받거나 규칙을 위반한 기업이 다수 확인된다. 결과적으로 이 때문에 불공정 경쟁이 발생하고 현지 사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에 대한 감독 및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규정을 개선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훗 의장은 또 문제 관광객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국제 품질 관광 컨퍼런스에 참석한 그는 외국인들이 ‘누드클럽’ 같은 불건전 업소를 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리에 거주하는 있는 외국인은 2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훗 의장은 “외국인이 각종 범죄와 난개발, 일자리 부족 등 문제를 야기한다”며 “단속의 끈을 더욱 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9월 기준 발리에서 추방된 외국인은 478명으로 집계된다.

최근에는 발리에서 가짜 회사를 설립한 캐나다인이 추방된 일이 있었다. 그는 컨설팅, 그래픽 디자인, 사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사무실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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