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방선거의 꽃으로 불리는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투쟁민주당(PDI-P)의 프라모노 아눙-라노 카르노(Pramono Anung-Rano Karno) 팀이 승리를 선언했다.
28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전날 치뤄진 인도네시아 지방선거에서 자카르타 주지사-부지사에 프라모노-라노가 당선될 것이 확실시된다.
프라모노-라노 선거캠프의 아리아 비마(Aria Bima)는 이날 저녁 기자들에게 “내부 집계 결과 프라모노-라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캠프에 따르면 자카르타 전역 1만4,835개 투표구의 개표 결과 프라모노-라노의 득표율이 50%를 넘어 결선 투표 없이 1차에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아는 “개표가 99.6% 진행된 가운데 프라모노-라노가 216만3,111표로 과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캠프의 집계 결과는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의 공식 집계와 거의 일치한다.
KPU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개표율 99.92% 기준으로 프라모노-라노가 218만1,636표(50.07%)로 1위, 리드완 카밀-수스워노(Ridwan Kamil-Suswono)가 171만7,037표(39.4%)로 2위, 다르마 퐁레꾼-꾼 와르다나(Dharma Pongrekun-Kun Wardana)가 45만8,839표(10.53%)로 3위를 기록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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