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표 편의점 체인업체 ‘슴부르 알파리아 뜨리자야(PT. Sumber Alfaria Trijaya Tbk, 이하 알파마트)’가 올해 400개의 매장을 폐점처리했다고 CNN 인도네시아가 17일 보도했다.
알파마트의 기업총괄 솔리힌(Solihin) 이사는 폐점 이유로 높은 임대료와 매출 감소를 들었다.
솔리힌 이사는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수익 감소는 임대료 인상 등의 요인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솔리힌 이사는 회사가 효율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올해 400개의 매장을 폐쇄하는 대신 1,0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현재 알파마트의 전국 매장 수는 약 2만개로 확인된다.
인도네시아 소매업자•쇼핑몰임차인협회(Hippindo)는 최근 국내 소매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폰수스 위자야(Alphonzus Widjaja) Hippindo 회장은 소매점이 실패 이유가 대도시 소비 패턴의 변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알폰수스 회장은 “대도시 라이프스타일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소비 패턴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파마트의 점포 수가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알폰수스 회장은 올해 소매업 성장률이 5% 미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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