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르 람풍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은 손님 30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반다르 람풍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노보텔 람풍에서 모임을 가진 광산회사 부킷 아삼(PT Bukit Asam) 직원들이 단체로 복통을 호소하며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경찰은 이날 나온 해산물 볶음밥이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반다르 람풍 경찰서 범죄수사국장 헨드릭 아프릴리얀토(Hendrik Apriliyanto) 경감은 “병원에 입원 중인 노보텔 직원과 부킷 아삼 직원들을 만나 대면 조사를 실시했으며, 요리를 담당한 수석 셰프과 보조 요리사에게 음식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나온 음식을 모두 수거해 보건 당국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근거로 호텔에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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