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카르타 로로탄(Rorotan)에 건설 중인 폐기물고형연료(RDF) 시설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9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작년 3월 착공한 로로탄 RDF 시설은 현재 9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르면 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하루 2,5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로로탄 RDF 시설은 하루 1,500톤을 처리하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RDF 시설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로로탄 RDF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환경부의 감독 하에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위자야 카리아(Wijaya Karya)가 공사를 맡아 진행했다.
위자야 까르야의 아궁 부디 와스키토(Agung Budi Waskito) 사장은 9일 “공사가 94% 이상 진행되어 이르면 2월 중에 가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궁 사장은 해당 시설이 자카르타 16개 지역에서 수거된 쓰레기 처리해 버카시 폐기물처리장(TPST)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탄 연료를 대체하는 연료를 생산하도록 설계된 로로탄 RDF 시설은 하루 875톤의 RDF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TPST 부하를 30%까지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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