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민주당(PDI-P)의 절대권력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Megawati Soekarnoputri) 총재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최근 실시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투쟁민주당이 인도네시아 원내 8개 정당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콤파스 산하 조사기관 릿방 콤파스(Litbang Kompas)가 지난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쟁민주당(PDIP)은 긍정 56.3%, 만족도 53.1%로 원내 8개 정당 가운데 가장 낮았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가 이끄는 그린드라당(Partai Gerindra)은 긍정 88.3%, 만족도 8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긍정 81.4%, 만족도 80.5%를 기록한 민주당(Partai Demokrat)이 차지했으며, 3위는 긍정 78.6%, 만족도 73.1%를 기록한 국민각성당(PKB)에게 돌아갔다.
4위는 골카르당(Golkar:긍정 76.5%, 만족도 73.4%), 5위는 나스뎀당(NasDem:긍정 76.5%, 만족도 72.7%), 6위는 번영정의당(PKS:긍정 75.2%, 만족도 72.6%)으로 나타났다.
국민수권당(PAN)은 긍정 72.6%%, 만족도 69.7%를 기록해 7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6일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무작위 추출)으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군투르 롬리(Guntur Romli) PDI-P 대변인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콤파스 조사가 항상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전국지표 조사에서는 PDI-P가 2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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