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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불교 휴일 주류 판매 규제 푼다…”관광산업 활성화”

맥주 축제 / EPA

호텔·공항·관광지·유흥시설 등서
제한적 허용 추진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불교 기념일에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5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주류관리위원회는 5대 불교 관련 공휴일에도 국제공항, 유흥 시설, 호텔, 관광지, 국제행사장 등에서는 주류 판매를 허용하도록 권고했다.

위원회의 규제 완화 방안은 공청회를 거쳐 보건부 장관과 총리 승인을 받으면 시행된다.

쁘라슷 짠톤루앙텅 부총리는 오는 5월부터는 불교 공휴일에도 특정 장소에서는 주류가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날 밝혔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지난달 주류 판매 규제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파악하라며 판매 금지 조치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태국에서 불교 공휴일과 선거일 등 특정일에는 주류 판매가 금지된다. 매일 오후 2∼5시에도 술을 판매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처벌한다.

관광업계와 주류업계 등은 이 규정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철폐를 요구해왔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자 대마도 합법화한 국가인데 주류 판매 금지는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주류 판매 규제 완화는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수입을 극대화하려는 조치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태국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무비자 입국 확대, 카지노 합법화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4천만명 규모였으며, 지난해에는 약 3천500만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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