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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특권 발언으로 논란 일으킨 국회의원 5명 직무정지 처분

특권 발언으로 논란 일으킨 국회의원 5명 직무정지 처분

자카르타 시위대 / 안타라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의 특권을 옹호하거나 과시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의원 5명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1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최근 시위대가 국회의원 4명의 자택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치인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나스뎀당(Partai NasDem)은 아흐맛 사하로니(Ahmad Sahroni)와 나파 우르바흐(Nafa Urbach)를 정직시켰다. 수르야 팔로(Surya Paloh) 당 대표는 31일 “국민의 대표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이는 당의 원칙에 반한다”고 밝혔다.

사하로니 의원은 국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세계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30일 시위대는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에 있는 그의 자택에 침입해 내부 시설을 훼손하고 물품을 강탈했다.

나파 의원은 주택수당을 옹호하며, 대부분의 의원들이 지방 출신이기 때문에 높은 생활비를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8월 25일부터 시작된 학생 시위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그녀의 남땅그랑 빈따로(Bintaro, South Tangerang) 자택은 폭도들에 의해 습격당했다.

국민수권당(PAN)은 에코 헨드로 푸르노모(Eko Hendro Purnomo)와 수르야 우따마(Surya Utama)를 정직시켰다.

두 의원은 지난 8월 중순 대통령의 국정연설 도중 국회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고, 이후 자택이 시위대에 의해 습격당했다. 자카르타 메가 꾸닝안(Mega Kuningan)에 위치한 에코의 자택은 그가 공개 사과를 한 지 몇 시간 만에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으며, 우따마의 자택에서는 시위대의 침입으로 전자제품과 가구는 물론 키우던 애완동물까지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골카르당(Partai Golkar)은 아디스 까디르(Adies Kadir)를 정직시키고 하원 부의장직에서 해임했다. 아디스 까디르는 식비, 연료비 등 수당 확대를 주장했지만, 논란이 일자 발언을 철회했다. 그러나 주택수당을 옹호하며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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