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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환경부, 환경기준 미달 호텔 200곳 이상 적발

환경부 오염 및 환경 피해 통제 담당 차관 라시오 리도 사니 / 안따라

인도네시아 환경부가 전국의 호텔을 대상으로 환경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0개 이상의 호텔이 기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환경부는 최근 5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성과평가(PROPER)를 실시한 결과 호텔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이 환경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오염 및 피해 통제 담당 차관 라시오 리도 사니(Rasio Ridho Sani)는 “숙박업 부문에서만 229개 업체가 잠정적 ‘레드’ 등급을 받은 상태”라며 “이는 환경 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레드 등급은 폐기물 처리, 탄소 배출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 부여된다. 환경부는 해당 기업들이 이의 제기와 개선 방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27일까지 유예 기간을 뒀다.

올해 레드 등급이 증가한 배경에는 평가 기준 강화가 있다. 특히 폐기물 관리와 탄소 경제 가치 항목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호텔업계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발리를 포함한 일부 지역의 최종 폐기물 처리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체 평가 대상 가운데 팜오일 산업이 960개(18%)로 가장 많았고, 호텔업계는 311개(6%), 섬유업계는 259개(5%)로 뒤를 이었다.

PROPER 제도는 기업의 환경 성과를 골드, 그린, 블루, 레드, 블랙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이 중 블랙 등급은 환경 규정을 위반하고 오염을 유발한 기업에게 부여되며, 골드 등급은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우수 기업에 주어진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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