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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가 항상 1순위”… 복귀 의사 밝혀

신태용 전 감독 / 게티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55)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21일 유튜브 채널 골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같은 조건이거나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있더라도 항상 1순위는 인도네시아”라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도네시아를 맡으며 성과를 냈던 신 감독은 갑작스레 해임됐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에 욕심이 컸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3차 예선 도중 신 감독을 경질하고 네덜란드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파트리크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아시아 4차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본선행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를 떠난 신 감독의 결말도 좋지 않았다. 신 감독은 시즌 도중인 8월 김판곤 감독 후임으로 울산 지휘봉을 잡았지만 1승만 거두고 성적 부진에 시달리다가 이달 초 조기 경질됐다.

신 감독 경질 후 경기였던 지난 18일 광주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이청용 선수가 ‘골프 세리머니’를 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신 전 감독이 울산 감독으로 있을 때 구단 원정 버스에 골프백을 싣고 다닌 사진이 폭로돼 논란이 됐던 사실을 비꼰 표현이었다

이미 경질된 지도자를 두고 비하하는 듯한 세리머니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한편 울산 구단과 선수단이 신태용 감독의 섣부른 폭로 인터뷰를 두고 동요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감독 경질 후 일부 매체와 인터뷰에서 울산 재임 시절 선수들에게 무시를 당했고, 이로 인해 팀의 기강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폭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서 “울산이 강등 위기에도 있고, 더 이상 진흙탕 싸움을 하면 안 된다. 할 생각도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월 6일 경질된 신태용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9개월여 동안 3승 1무 4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고 떠나게 됐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인 가운데 헤수스 카사스 전 이라크 감독을 비롯해 베르나르도 타바레스, 지오바니 판브롱크호르스트, 필립 코쿠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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