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복수출협회, 자카르타서 ‘현지 셰프·바이어 대상
완도 전복 시식행사’ 개최
(사)한국전복수출협회는 수행사 J&I 인터내셔널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프리미엄 완도 전복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고급 외식시장에 완도 전복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5성급 호텔과 프리미엄 레스토랑, 식자재 유통업체 등 B2B 핵심 바이어 및 셰프, 구매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완도산 활전복을 활용한 현지화 메뉴 5종이 즉석에서 조리·시식 형태로 선보여졌으며, 참석자들은 완도 전복이 가진 신선도와 감칠맛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 이벤트를 넘어, 완도 전복의 글로벌 프리미엄 식재료로서의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협회는 전복의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을 강조하며, 인도네시아 외식시장에서 고급 해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을 모색 중이다.
현장에서는 완도 전복을 활용한 메뉴로 ▲아발론 스테이크 바리고울 스타일(Abalone Steak Barigoule Style) ▲전복 리조또(Abalone Risotto) ▲전복 베녜(Beignet of Abalone) ▲에스카르고 버터 전복 볶음(Sautéed Abalone with Escargot Butter) ▲전복·성게 크림 파스타(Abalone & Sea Urchin Cream Pasta) 등이 선보였다.
이들 메뉴는 한국산 전복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프렌치·퓨전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으로, 현지 셰프들은 “전복의 질감이 고급스럽고, 소스와의 조화가 뛰어나 레스토랑 메뉴로 즉시 활용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한국전복수출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완도 전복의 글로벌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진출 1단계로, 고급 외식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인도네시아 주요 호텔 체인과 레스토랑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일부 유통업체와는 납품·공급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바이어 및 셰프들과의 1:1 상담 세션이 열려 전복의 조리 활용법, 물류 및 보관 방식, 안정적 공급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바이어들은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한국식 고급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전복은 인도네시아의 호텔·파인 다이닝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프리미엄 외식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향후에는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고, 현지 셰프 협회와 공동으로 K-해산물 레시피 개발 및 조리 세미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복수출협회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고급 식문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완도 전복의 수출 물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ㅣ한국전복수출협회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