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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니 2단계 투자로 연평균 3천억원 수익 기대”

에코프로

3분기 영업이익 1천499억원…
전분기 대비 약 10배 증가

“통합 밸류체인으로 원가 20∼30% 절감…
중국과 동등한 경쟁력 기대”

에코프로[0865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4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천88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62억원 대비 약 10배 수준으로(824%) 증가했다.

매출은 9천59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74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에코프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도네시아 2단계 투자로 예상되는 연평균 이익 규모는 1단계(1천800억원)보다 훨씬 큰 3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연결 이익과 트레이딩 이익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추정치로, 2030년까지 니켈 가격을 ㎏당 약 16달러로 가정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1단계 투자로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4곳에 약 7천억원을 투자해 왔다. 올해 그린에코니켈(GEN)과 ESG제련소 인수가 마무리되며 투자 성과가 가시화됐다.

연말부터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중심으로 2단계 투자를 본격화한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IGIP는 연 13만t의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게 되며 에코프로는 이 중 5만t의 오프테이크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제련소부터 전구체, 양극재 공정까지 이어지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최저가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IGIP 제련소에서) 생산되는 니켈을 전구체, 양극재에 투입할 경우에 원가를 약 20∼30% 절감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중국과 동등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사업장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4분기부터 자회사 GEN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복수의 고객사와 프로젝트 협의를 이어가며 내년 하반기 전구체 공장 가동률 개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터리얼즈는 “4분기에 계획했던 신규 고객사와의 프로젝트는 북미 완성차 업체 재고 이슈로 일부 순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내년·내후년 양산 기준으로 7∼8개 정도의 프로젝트별 고객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수의 프로젝트 진입 시기에 맞춰 증설이 순연되고 있는 3만 3천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인 CPM 3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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