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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그랩과 합병설에 주가 상승… “합의된 바 없다” 공식 입장

고토(GOTO) 그룹

그랩(Grab)과의 합병 논의가 알려지면서 인도네시아 증시에서 고토(PT GoTo Gojek Tokopedia Tbk, GOTO)의 주가가 장중 한때 1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주 쁘라세띠요 하디(Prasetyo Hadi) 국무장관의 발언 이후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주가가 반등한 것이다.

쁘라세띠요 장관은 7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정부는 두 차량호출 플랫폼 간 합병 계획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다”며 “그랩과 고토가 합병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합병과 인수 중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안을 조율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고토 측은 관련 보도에 선을 그었다.

고토의 법무 및 그룹 총괄 비서관 쿠스모하디아니(RA Koesoemohadiani)는 그랩과의 합병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되거나 합의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쿠스모하디아니는 “오는 11월 25일 열리는 고토의 임시 주주총회(RUPSLB) 역시 합병을 포함한 전략적 사안과는 무관하다”며 “안건에 관한 세부 내용은 소집 공고 시점에 규정에 따라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전략적 목표 실행을 통해 주주와 고토 생태계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동남아 대표 모빌리티 기업 그랩이 고토를 인수하려는 계획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로이터 통신은 그랩이 올해 2분기 내 인수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했으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규제 문제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규제상의 제약이 양사 간 합병 추진에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합병 추진을 위한 여러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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