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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청소년 노린 테러 포섭 확산… 온라인 게임·SNS로 파고들어

인도네시아 경찰 대테러부대 덴수스 88이 작전 중 테러 용의자의 집 근처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 안따라

인니 대테러부대, 포섭 활동한 용의자 5명 검거
극단주의 이념 주입, 테러 활동 참여 유도

인도네시아 경찰 대테러부대 ‘덴수스 88(Desus 88)’은 전국 10~18세 청소년 110명이 테러 조직의 영향권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들의 모집 방식이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 뜨루노유도 위스누 안디코(Trunoyudo Wisnu Andiko) 경무관은 18일 자카르타 범죄수사국(Bareskrim)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의 주요 내용과 용의자 검거 상황을 밝혔다.

그는 최근 수사 과정에서 여러 용의자를 확보했으며, 이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진화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는 FW(47), LM(23), PP(37), MSPO(18), JJS(19) 등이다. 이들은 아이들에게 극단주의 이념을 주입하고 테러 활동 참여를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포섭 과정은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게임, 메신저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 피해 청소년과 용의자들은 서로 얼굴도 모른 채 온라인으로 대화와 지령을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덴수스 88은 피해 사례가 서자바와 자카르타에 가장 많이 집중돼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동·청소년이 극단주의 사상에 노출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당국은 온라인 게임을 통한 접촉이 늘면서 청소년 포섭이 더욱 쉬워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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