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도 주단위 최저임금(UMP) 산정기준을 공식 확정했다.
정부가 제시한 산정공식은 ‘인플레이션율+(경제성장률×α)’다. 여기서 α값은 경제성장률을 최저임금 인상률에 반영하는 계수로, 0.5-0.9 범위로 확정됐다.
각 주는 정부의 결정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UMP를 발표해야 한다.
노동계는 정부가 제시한 α값의 범위를 문제 삼았다. 인도네시아노동조합총연맹(KSPI) 사이드 이크발(Said Iqbal) 의장은 “α값의 범위를 0.7-0.9로 조정해야 지난해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유지할 수 있다”며 “범위를 조정하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전에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이드 이크발은 아직 공식 협의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일부 주지사가 α값을 확정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데디 물야디(Dedi Mulyadi) 서자바 주지사는 0.5를, 쁘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자카르타 주지사는 0.7을 적용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α값 최고치인 0.9가 적용될 경우 2026년 자카르타 최저임금은 6.9% 인상돼 5,769,137루피아(약 60만6000원)로 예상된다. 반면 0.5가 적용되면 자카르타 최저임금 인상률은 4.3%에 그치게 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