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릭파판-사마린다(Balikpapan-Samarinda) 구간과 발릭파판-삼보자(Balikpapan-Samboja)를 잇는 22.03km 고속도로와 ▽스핑안-발릭파판(Sepinggan-Balikpapan) 구간을 잇는 11.09km 고속도로가 완공됐다. 새로운 고속도로는 모두 신수도 이전지인 깔리만탄(Kalimantan)과 연결된다.
정부는 발릭파판-사마린다(Balikpapan-Samarinda) 고속도로가 산업단지 개발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수도권(IKN) 핵심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사마린다 발릭파판 도로공단(PT Jasa Marga Balikpapan Samarinda, 이하 JBS)의 진토 시라잇(Jinto Sirait) 대표는 성명을 통해 “스핑안부터 사마린다 지역 전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동부 깔리만탄으로의 물류 및 인구 이동이 매우 원활해질 것”이라면서 “전략지와 인접한 스핑안 공항과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추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술탄 아지 무함마드 술라이만 스핑안 국제공항(Sultan Aji Muhammad Sulaiman Sepinggan International Airport)과 인접한 물라와르만(Jl Mulawarman) 도로를 이용해 망가르(Manggar)와 연결된 발릭파판-사마린다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수까르노하타 13km 국도를 통해 까랑 조앙(Karang Joang)과 쁘띠 끄마스 까리앙아우 부두 터미널(Pelabuhan Terminal Peti Kemas Kariangau)로의 접근이 수월해진다.
발릭파판-사마린다 고속도로는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개통 전 소유권과 운영권이 JBS에서 공공주택부로 이양된다.
이전에는 발릭파판에서 사마린다로 이동까지 3시간 이상 걸렸지만, 발릭파판-사마린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발릭파판-사마린다 고속도로 5개 구간의 총 거리는 97.99km이다. 발릭파판-스핑안 11.09km, 발릭파판-삼보자(Balikpapan-Samboja) 22.03km, 삼보자-무아라 자와(Samboja-Muara Jawa) 30.98km, 무아라 자와-파랄란(Muara Jawa-Palaran) 17.3km, 파랄란-사마린다(Palaran-Samarinda) 16.59km로 이뤄져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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