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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지난해 4.8% 성장…올해 유지는 어려울 것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 싱가포르 총리실 공식 유튜브 캡처

싱가포르 경제가 지난해 4.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올해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1일(현지시간) 신년사에서 2025년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이 4.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정부가 제시한 약 4%의 성장률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웡 총리는 세계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이런 외부적인 어려움에도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는 예상보다 회복력이 강했고, 미국이 부과한 관세 수준도 우려했던 것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전자제품 수요 급증의 혜택도 누렸다”며 “그 결과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낮게 유지됐고 실질 소득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웡 총리는 “분열된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더욱 분열된 세계의 영구적인 특징”이라며 이 같은 경제 성장 수준을 올해에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성장의 장애물에 직면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면서 “작고 개방된 싱가포르 경제는 이런 역풍으로부터 스스로를 완전히 보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무역부는 미국 관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면서 세계 경제가 약화함에 따라 2026년 자국 경제 성장률이 1.0∼3.0%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미국으로부터 최저 수준인 1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받고 있지만, 주요 수출품목인 의약품과 반도체에 대한 부문별 관세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웡 총리는 “싱가포르 경제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단순히 기존 방식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며 “경제 전략을 재고하고, 재설정하고,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앞으로 다가올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정책 초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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