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친은 전 중앙은행 총재
모친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누나
토마스 지완도노(Thomas Djiwandono)가 중앙은행(BI) 부총재 후보 명단에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토마스 지완도노, 딕키 카르띠꼬요노(Dicky Kartikoyono), 솔리낀 M. 주흐로(Solikin M. Juhro)를 BI 부총재 후보로 국회에 제청했다. 현 재무부 차관인 토마스 지완도노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조카다.
국회 제 11위원회(재무·금융·개발계획 분야) 위원장 무함마드 미스바쿤(Mukhamad Misbakhun)은 19일 대통령 추천서가 국회에 접수돼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세 후보에 대한 사전 적격성 심사(청문회) 일정이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지완도노 후보 지명에 대해 미스바쿤 위원장은 “토마스는 지난 2년간 재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경제 현안을 폭넓게 다뤄왔다”며 “학력과 경력, 성품을 두루 갖춘 만큼 사적 배경을 문제 삼을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토마스 지완도노는 1972년 5월 7일 자카르타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수드라자드 지완도노(Soedradjad Djiwandono)이며, 모친 비안띠닝시 미데라와띠(Biantiningsih Miderawati)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친누나다.
그는 자카르타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친 뒤 미국 하버포드 컬리지에서 1994년 역사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3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국제관계 및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토마스는 언론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주간지 템포(Tempo)에서 인턴 기자로 일했고, 1994년에는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위클리(Indonesia Business Weekly)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금융권과 컨설팅 분야를 거쳐 2004년 코멕신도 인터내셔널(Comexindo International)에 합류했다. 그는 2008~2009년 부대표를 지낸 뒤 2010~2024년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11~2024년에는 아르사리 그룹(Arsari Group) 부대표를 겸임했다.
정치권에서는 2008년부터 그린드라당(Partai Gerindra) 총무로 활동해왔다. 2024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재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현재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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