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리테일 국채 판매를 시작한다. 최소 매입 금액은 100만 루피아(약 8만5000원)로 연 5%대의 고정금리를 제공한다. 정부는 이번 국채 발행을 통해 25조 루피아(약 2조10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26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재무부 산하 재정조달·위험관리국(DJPPR)은 소액국채 2종(ORI029T3/ORI029T6) 판매를 공식 개시했다.
이번 리테일 국채는 전자국채(e-SBN)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판매된다. 판매 기간은 1월 26일 오전 9시부터 2월 19일 오전 10시까지다.
ORI029T3는 연 5.4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만기는 2029년 2월 15일이다. 개인별 최대 매입 한도는 50억 루피아(약 42억5000만 원)로 정해졌다.
ORI029T6는 연 5.80%의 고정금리를 제공한다. 만기는 2032년 2월 15일이며, 개인별 최대 매입 한도는 100억 루피아(약 85억 원)다.

이번 국채는 무권화 방식으로 발행되며 국내 투자자 간 유통만 허용된다. 거래 대상은 투자자 고유번호(SID)의 세 번째 코드 기준에 따라 제한된다.
매입 신청은 은행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재무부가 지정한 28개 판매 대행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투자자는 각 기관의 전자 시스템을 통해 국채를 구매할 수 있다.
재무부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사전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매입 신청에 앞서 ORI029T3와 ORI029T6의 투자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 “관련 자료는 재무부 공식 홈페이지(www.kemenkeu.go.id/ori)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DJPPR는 밝혔다.
국채 매입 절차는 등록, 주문, 결제, 정산 등 네 단계로 이뤄진다. 재무부는 이번 소액국채 발행이 개인 투자자의 금융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국가 재정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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