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환경부(KLH)가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Jabodetabek) 지역에서 대기오염을 유발한 기업 8곳에 대해 배출원 가동 중단 조치를 내렸다.
환경부는 최근 실시한 단속 결과 일부 사업장의 설비에서 배출 기준을 초과한 오염 물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라시오 리드호 사니(Rasio Ridho Sani) 환경부 오염·환경훼손 통제 담당 차관은 23일 성명을 통해 “현재 우기임에도 일부 지역에서 대기질 악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건기에 접어들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공장 가동 전면 중단이 아닌 오염을 유발한 개별 배출원에 한해 적용된다. 환경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기준 위반이 확인된 배출 설비에 대해 가동 중단 조치를 내렸다.
라시오 차관은 “공장이 아닌 배출원 가동 중단 조치”라며 “중대한 위반이나 반복적인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수도권 내 약 40개 산업단지로 배출원 단속을 확대하고, 이를 다른 지역 산업단지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라시오 차관은 “장관 지시에 따라 배출원 순찰을 강화하고, 중대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기업은 △브까시주 서찌까랑(Cikarang Barat)에 위치한 MF사(용광로 설비) △북자카르타 마룬다(Marunda) KBN 산업단지에 입주한 BK사(보일러) △동자카르타 짜꿍(Cakung) JIEP 산업단지에 있는 MG사(보일러) △브까시주 서찌까랑 브까시 파자르 에스테이트(Bekasi Fajar Estate)에 위치한 KP사(보일러) △땅그랑 찌꾸빠(Cikupa) 자따께(Jatake) 산업단지의 RJ사(보일러) △브까시주 자바베까 2단지(Jababeka II)에 입주한 PM사(스프레이 드라이어) △브까시주 서찌까랑 DK사(보일러) △땅그랑 빠사르 끄미스(Pasar Kemis)에 위치한 TK사(보일러)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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