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도네시아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펀지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25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자카르타 중부경찰서(Polres Metro Jakarta Pusat)는 시내에서 판매된 ‘에스 가부스(es gabus·젤리형 아이스크림)’가 매트리스용 스펀지나 폴리우레탄 폼(PU폼)으로 만들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중부자카르타 경찰서 형사과장 로비 헤리 사푸뜨라(Roby Heri Saputra) 경정은 “24일 신고가 접수된 직후 경찰이 현장 확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끄마요란(Kemayoran)에 위치한 노점상을 찾아 문제로 지목된 제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섭취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과학적 검증을 위해 자카르타 시 보건국과 국립경찰 법과학연구소(Labfor Polri)에 추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수사팀은 제조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데뽁(Depok)에 있는 아이스크림 생산 시설도 조사했다. 해당 시설에서도 스펀지나 위험 물질 사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를 마친 뒤 경찰은 판매상 수드라잣(Suderajat)씨를 귀가 조치했다. 검사 과정에서 압수된 상품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했다.
로비 경정은 “소상공인은 하루 수입에 생계가 달려 있다”며 “시민 안전도 중요하지만 억울한 피해자가 생겨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허위 정보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로비 경정은 “의심스러운 정보를 접했다면 SNS에 공유하기보다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공식 절차를 통한 확인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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