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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성착취물 논란 빚은 ‘그록’ 접속 재개

인도네시아, 그록 차단 3주 만에 해제 / 게티이미지

차단 3주 만… “개선 약속 이행 점검”

성 착취물 생성 논란으로 접속이 중단됐던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 서비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이용 가능해졌다. 정부가 차단 조치를 내린 지 약 3주 만이다.

2일 콤파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그록 서비스 차단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담은 서면 약속을 받았다”며 “이를 전제로 조건부 접속을 허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감독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다시 중단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이다. 지난해 12월 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로 비키니 수영복 등을 입은 아동 사진을 생성한 뒤 엑스(X·구 트위터)에 유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중에는 1∼2세로 보이는 영유아 이미지도 포함됐다.

사건 이후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최초로 그록 서비스 접속을 차단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와 일부 유럽 국가들이 조사에 착수했고, 호주와 인도도 관련 콘텐츠에 대한 단속 방침을 밝혔다.

영국 미디어 규제 당국 오프콤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찰은 엑스에 대한 수사에 나섰으며, 필리핀 정부도 한때 그록 접속을 차단했다가 최근 6일 만에 이를 해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엑스와 xAI는 그록의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을 유료 구독자에게만 허용하고,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한 노출 수위가 높은 이미지 생성은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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